여우공장



노랑이는 삼총사중에서 제일 겁이 많고 못생겼다.
하지만 요즘에는 잘먹어서 그런지 조금씩 미남이 되어가고 있는데 여전히 겁은 많다.
언제나 호동이한테 주눅들어서 살고 조용해서 벙어리인줄 알았는데
메오~미오~ 하는 수컷같지 않은 상당히 청아하고 초롱초롱한 목소리의 소유자였다.




달타냥은 마릴린의 새끼인데 아빠가 호동이인것 같다.




요즘들어서 달타냥이 엄마인 마릴린하고 안다니고 노랑이랑 다녀서 조금 이상(?)했는데 알고 보니 요녀석들이...




연인사이였다. ㅡ,.ㅡ:;
딱봐도 노랑이는 1살이 넘은것 같고 달타냥은 5개월도 안된것 같은데 연인이라니....ㄷㄷㄷ
그리고 오늘은 노랑이가 어린 달타냥에서 몹쓸짓을 하는 장면을 목격했다.ㅠㅠ
본능에 이끌려서 그런건 이해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추운날 발정이라니....그리고 저렇게 어린냥이한테 들이대다니...
뭔가 사람의 기준으로는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뭐 동물의 세계는 사람하고 다르니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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