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공장




DSLR을 구입하면 꼭 찍어보고 싶은것중에 하나가 바로 야경사진이었습니다.
일반적인 디카에는 노출시간을 조절할수있는 기능이 없어서 깔끔하고 멋진 야경사진을
찍기가 힘들기때문이죠. 그래서 지난주에 DSLR을 새로 구입하고 집근처에 있는
낙산공원에서 야경사진을 찍고왔습니다.

이곳은 TV에도 가끔씩 나오는데 최근에는 우결에서 박재정씨와 유이씨가 마지막에
영화를 찍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저 계단위로 쭈욱 올라가면 동대문,남산,종로를
한눈에 볼수 있어서 야경사진찍기가 정말 좋습니다.





이 사진은 K-x에 있는 "크로스 프로세스" 기능을 적용한 사진입니다. 필름카메라의 색감을
느끼게 해주는 기능인데 야경사진에 적용하니까 좀더 멋지게 나오더군요.
사진에 보이는곳은 대학로쪽 입니다.





왼쪽에는 남산타워가 보이고 오른쪽에는 종로타워가 보입니다. 역시 번화가라
건물에 빛이 많아서 야경사진도 상당히 이쁘게 잘 찍히는것 같아요.





낙산공원에서 위로 쭈욱 올라가면 성터가 나오는데 이곳에서도 정말 멋진 야경사진을
찍을수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동대문쪽을 볼수있어요. 저멀리 두타가 보이는군요.





마지막으로 이곳은 제가 살고 있는 동네인 삼선동입니다. 참고로 저 멀리 보이는 아파트가 아니라
아래쪽에 있는 주택가에요.^^
사진 오른쪽 아래를 보면 공사를 하고 있는데 저기에도 아파트가 들어선다고 하더군요.
이러다가 온세상 아파트로 뒤덮일것 같아요.

이걸로 어제 찍은 야경사진은 모두 끝입니다. 사실 여러장 있지만 그냥 지역별로
잘나온 사진 한장씩만 올려봤어요. 다음에는 더 이쁜 야경사진을 찍어 오겠습니다.

혹시나 비싼 DSLR을 사놓고 어렵다고 장농에 봉인중인 분들은 설명서 3번정독해서
야경사진에 도전해 보세요. 색다른 재미를 느낄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