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공장




날은 덥고 더위를 먹었는지 아니면 늙은건지 몸에 힘은 점점 없어지고
집에 먹을만한 반찬은 없는데 찌게는 커녕 계란후라이조차 하기 싫고, 배는 고프고....
여차저차 해서 결국 도시락을 사다먹었습니다.
배달음식은 마음에 드는것도 없고 혼자 먹어야 하기때문에 1인분 주문하기도 미안해서
한솥도시락에 가서 소불고기 도시락을 사왔어요. (가격은 3300원)





메뉴사진에는 무생채가 아닌 마카로니가 있었고 이 메뉴를 선택하게 된 이유중에 마카로니도 30%를 차지하는데
제가 사온 도시락에는 무생채가 있더군요.ㅠㅠ 김치에 무생채라니....이건 뭐 보기만해도 속이 쓰리네요.ㅠㅠ
그래도 목마른 놈이 우물을 판다고 그냥 먹었습니다.
(다음번에는 꼭 반드시 아주머니한테 마카로니가 들어가는지 확인할꺼에요.)





저번에는 돈까스와 제육볶음 도시락을 먹었었는데 맛이 조금 별로였어요.
너무 짜고 고기도 조금 탄거 같았고....하지만 이번에 먹은 소불고기 도시락은 우왕굳이었습니다.
고기양념도 적절하게 달콤했고 무생채와 김치도 적당히 익어서 아주 환상적이었어요. 데헷.
앞으로 도시락을 먹을때는 요녀석으로만 먹어야겠어요. 그리고 다음번에는 꼭 마카로니를 받아올것입니다요.

'일상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검정색 뿔테안경 구입  (8) 2010.08.20
베이비펌과 아모스 컬링에센스 2X  (10) 2010.08.20
인셉션 짜증났던 결말  (15) 2010.08.18
치킨과 피자를 동시에 먹다.  (14) 2010.08.12
레고르245 CPU 오버클럭 도전  (4) 2010.08.12
광합성 그리고 커피  (8) 2010.08.10
먹고싶은 음식들  (8) 2010.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