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공장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스피커가 언제부턴가 소리가 한쪽이 나왔다가 안나왔다가 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처음 샀을때부터 한쪽 스피커 연결잭 상태가 안좋았는데 요즘에 더욱 심해졌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2.1채널이 아닌 2채널 스피커를 사볼까?" 하고 고민하던중
쌩뚱맞게도 헤드폰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안그래도 밤에 영화 볼때는 소리를 크게 키울수 없어서 불편했는데 헤드폰이 가격도
저렴하니까 더 좋겠구나 라는 생각에 소니 XD100 헤드폰을 구입했어요.





처음 물건을 받았을때 엄청난 사이즈에 깜놀했습니다. 일단 착용감은 크기에 걸맞게 귀가 안으로 쏙 들어가서
상당히 편했어요. 안경을 쓰고 있어서 헤드폰을 끼면 안경이 눌려서 아프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전혀 아프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사이즈 조절을 잘하면 정수리 부분도 아프지 않더군요.

장점은 저음이 풍부하고 귀나 정수리에 통증이 없다는거고
단점은 2시간 이상 들으면 귀가 약간 피곤하고(멍해지고) 선이 너무 심하게 길고(3.5m)
헤드폰 자체에 볼륨조절기가 없다는 점입니다.

한줄요약 : 음악감상용으로는 2% 부족하지만 영화감상용으로는 매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