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공장

 

 

언제부턴가 컴퓨터를 하다보면 가끔씩 멈추는 증상이 발생했다.

마우스는 움직이지만 클릭하면 실행이 안되고 작업관리자도 열리지 않았다.

본체를 보면 하드디스크를 읽고있는듯 빨간불이 계속 들어와있고 15~30초정도 기다리면 다시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아마도 작년, 디도스에 걸렸을때 하드가 싹 날라간뒤로 맛탱이가 간듯 싶었다.

 

그래서 SSD값이 내리기만을 기다리던중 드디어 떴다.

비록 용량은 32GB밖에 안되지만 47000원이라는 착한가격의 SSD E20.

 

요녀석에는 윈도우와 몇몇 프로그램들만 설치하고 나머지 데이터는 기존에 사용하던

320GB짜리 HDD에 저장되면 되니 OK.

 

 

 

 

3.5 변환가이드가 포함되어 있어서 데스크탑에도 간단하게 설치할수 있다.

 

 

 

 

 

일반 HDD처럼 sata2 케이블과 전원단자를 사용한다.

 

윈도우를 설치하고 몇시간 사용해본 결과 일단 가볍고 발열,소음,진동이 거의 없고

그동안 날 미치게하던 프리징도 없고 부팅속도도 확실히 빨라졌다.

벤치점수야 검색해보면 나오니 패스하고 일단 HDD를 사용할때는 지렁이가 4~5마리 지나갔는데

SSD는 두마리 지나가고 부팅된다.

 

기존에 사용하던 하드디스크도 부팅이 빠른편이었는데 SSD는 지렁이가 지나간 다음에 완벽한 화면이 나오기까지 시간도 훨씬 빠르다.

뭐 나야 부팅때문에 SSD를 구입한건 아니지만 뭐 어쨌든 전체적으로 가성비는 킹왕짱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