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공장




원래 제 책상은 이런색이었습니다. 어설픈 나무색이라 별로 안이뻤죠.
이런색도 벽지가 푸른색칼라였다면 어울렸겠지만 하얀색 벽지에 누리끼리한 나무색은
너무 언밸런스 하더군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가구 리폼용 페인트를 구입해서 아이보리색으로 칠해버렸습니다.
손잡이도 금속제품으로 구입해서 달았어요.(개당 천원)
참고로 페인트 칠을 할때는 얇게 3번정도 칠해주는게 좋습니다.
한번에 두껍게 칠하면 마르면서 페인트가 보기 흉하게 흘러내려요.

제가 사용한 페인트는 젯소나 바니쉬가 필요없는 애나멜 페인트여서 편하긴 했는데 냄새가 심하게 독했습니다.
집밖에 일주일정도 두고 집안으로 들여놨는데 냄새가 한달정도는 가더군요.^^

그런데 요렇게 바꾼 책상도 몇개월 사용하니 슬슬 질리더라구요. 그래서 새로운 자극이 필요했습니다.





다시 새롭게 페인트 칠하는건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서 이번에는 원단을 구입해서
책상 유리 밑에 깔아보기로 했어요.
처음에는 타일무늬 시트지를 붙이려고 했는데 예전에 다른 책상을 시트지로 리폼해본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새롭게 원단으로 결정했습니다.^^





짜잔~!! 완성샷입니다. 체크무늬 원단이 탐나긴했는데 제 책상하고는 왠지 안어울릴것 같아서
이 걸로 했어요.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엄청 큐티하고 이쁩니다.
(누가 보면 나 여자로 오해할듯.ㅋㅋ)





제품 리뷰 사진찍을때도 바닥에 그림이 그려져 있으니 훨씬 이쁘게 나오는것 같아요.
집에 오래된 책상이나 책장이 있다면 버리지말고 페인트,원단,시트지로 리폼을 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