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공장


귀차니즘의 압박으로 지난주 여행에서 찍은 사진을 아직도 다 못올렸네요. 그래서
오늘은 무슨일이 있어도 다 올리려고 합니다.
이 사진들은 숙소 근처에 있던 바닷가에서 찍은 사진들인데 어딘지는 모르겠어요.
제가 이런쪽에 좀 둔해서 내가 어디를 갔다 온지 잘 모른답니다.ㅋㅋ
여기도 추암해수욕장인지 아니면 좀 떨어진 곳인지...뭐 어쨌든 사진이나 구경합시다.


망원렌즈가 있었다면 요녀석을 좀 더 가까이 찍을수 있었을텐데..아쉬워요.


이 배도 망원렌즈만 있었으면 누가 운전하고 있는지도 알았을텐데...ㅋㅋ


저기 등대(?)에 있는 두사람은 커플이 아니라 남자+남자였어요. 왠지 막 의심스럽더군요.


이거 등대인지 뭔지 모를 요녀석에는 신기한 문구가 붙어있었습니다.


자살금지를 요청하는 문구가...여기서도 자살하는 사람이 있나봐요. ㄷㄷㄷ


얼굴을 공개할순 없으니 발이라도...ㅋㅋ


보통 바닷가는 모레로 되어있는데 여기는 자갈이 있어서 동방신기하더군요.


낚시하시던 분들도 있었는데 위험해서 그런건지 방파제쪽으로 내려가진 않더군요.


샤워장이 있는걸 보니 여기도 해수욕장인가봐요.


여기 물이 매우 파랗고 깨끗해서 참 좋았어요.


저 건물 뒷편에 제가 머무른 민박집이 있습니다. 민박집에서 골목길로 나오면 바로
바다인데 길치라서 먼길로 쭉 돌아서 나왔더라는...ㅋㅋㅋ
밤에 바닷가 야경사진을 찍으러 나왔었는데 빛이 한개도 없어서 사진을 찍을수가
없더군요. 무엇보다 밤에 혼자서 바닷가에 있으니까 파도소리도 너무 무서워서
막 귀신한테 홀리는 기분이었어요.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