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공장


디카에서 측광설정을 스팟으로 하면 뷰파인더 중심 영역의 빛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주변을 엄청나게 어둡게 만들어서 해가 쨍쨍 비치는 한낮에도 요런 음침하고 음산하고
스산하고 우울하고 암울한 사진을 찍을수 있습니다.

사실 이 사진은 이렇게까지 암울하게 나올줄은 모르고 찍은 사진이구요.
그냥 태양신을 한번 촬영해보고 싶어서.....쿨럭.ㅡ,.ㅡ:;
뭐 어쨌든 나름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요. 음...그런데 하늘이 파란색이라
조금 아쉬운것 같죠? 종말이 오려면 하늘이 빨간색이어야 하잖아요. 왜냐구요?
피가 나니까요...ㅋㅋㅋㅋㅋ 뭐 어쨌든 포샵으로 색을 조금 바꿔볼까요?


이제 한결 낫군요. 황사가 엄청나게 몰려온것 같은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
이 분위기를 살려서 2012년 그날을 기다려 보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