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공장




초등학교 시절 저는 축구를 좋아했었습니다. 사실 공으로 하는 모든 운동을 못해서 축구할때도 수비밖에
안했지만 그당시엔 마땅히 놀만한게 없어서 점심시간이나 방과후에 항상 친구들과 축구를 했었죠.
그런데 축구를 할때면 언제나 발목을 삐었습니다. 접질렀다고 해야하나? 뭐 어쨌든
한번 다리를 다치니까 똑같은곳을 계속해서 다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오래걷거나 뛰거나 하면 항상 발목이 심하게 아팠었습니다. 저는 성격이 아파도 말 안하는
성격이라 혼자 끙끙대다가 몇개월쯤 지나서 엄마한테 말하고 같이 한의원에 갔었죠.

어릴때라서 침맞는게 무척이나 무서웠지만 생각보다 아프지는 않더군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침을
한 3번정도 맞고 나니까 거짓말 처럼 다리가 싹 나았습니다. 헐퀴....
침 3번이면 되는걸 무식하게 몇개월이나 아파했다니... 조금 억울하더군요.
그래서 결론은 인대가 늘어났을때는 한의원이 최고라는 겁니다. ㅋㅋㅋ
다리를 삐었을때는 저 처럼 참지말고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