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공장




몇년동안 잦은 두통과 편두통에 시달려 오다가 두달전쯤에 심하게 아픈뒤로 담배를 끊게 되었습니다.
3일동안 극심한 편두통과 구토증상에 시달려야 했죠. 아파도 병원에 가지않고 그냥 참는 성격이라
3일동안 참았는데 도저히 안되겠어서 가까운 의원을 갔더니 아마도 편두통 때문일꺼라면서
편두통약을 처방해주었습니다.

약을 먹고나니 그날부터는 좀 살겠더군요. 그러고나서 한 5일간은 담배를 안피우다가
5일정도 지나고 몸이 어느정도 회복된것 같아서 담배를 피웠는데 피운지 20분도 안되서 편두통이 오더군요.
그때 알았습니다. 그동안 두통에 시달리던게 담배때문이었다는걸..

담배 경고문구나 각종 매체에서 담배 안좋다고 하지만 솔직히 담배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런거 무시하고 그냥 피웁니다. 저도 그런 부류였죠.

담배 경고문을 보면 "건강을 해치는 담배 그래도 피우시겠습니까?" 라고 써있는데
저는 "그래도 피우겠습니다" 라고 하면서 열심히 피웠었죠.
보통 하루에 반갑정도 피웠고 PC방에 가거나 술을 마시면 두갑정도 피웠는데 저도 모르는 사이에 몸이
썩어가고 있었나봐요. 일단 몸이 아파보니까 실감이 되더군요.

어쨌든 그날 이후로 담배를 확실히 끊게 되었습니다. 사실 피우고 싶긴한데 담배 냄새만 맡아도
머리가 아파서 못 피우겠더군요. 담배 많이 피우시는 분들은 더 늦기전에 빨리 끊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