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공장

 

 

 

 

기계식 키보드가 한개 더 필요해서 한성 리퍼제품을 구입할까 하다가

생각해보니 한성제품만 2개를 써봐서 이번엔 다른 제조사를 써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결정한게 퓨전에프앤씨에서 나온 드라칸 M-KEY MK104L 제품이다.

 

원래 9만원정도 했는데 때마침 7만원초반에 팔고 있어서 잽싸게 구입.

 

 

 

 

 

 

 

박스는 이런식으로 생겼음.

초반에 팔던 제품은 팜레스트가 키보드 아래부분에 장착되어 있어서 박스가 훨씬 큰데

요즘 나온제품은 손목받침대가 분리되서 키보드 뒷면에 있음.

덕분에 박스도 작아짐. 

 

 

 

 

 

 

 

금도금 USB에 마개까지 있다.

 

 

 

 

 

 

 

 

음소거 버튼은 딸깍 거리는게 은근히 느낌이 좋음.

볼륨조절키는 마스터볼륨만 조절되고 돌리는 느낌도 그럭저럭 괜찮다.

 

 

 

 

 

 

 

 

 

키높이에는 고무가 안달렸지만 키보드 자체가 좀 무거워서 사용중 밀리거나 하지는 않음.

 

 

 

 

 

 

 

 

팜레스트 연결은 이런식으로....

 

좀 약해보이긴 한데...그래도 떨어뜨리거나 던지지만 않으면 사용중 부서지진 않을듯.

 

 

 

 

 

 

 

 

팜레스트 재질이 부드러워서 참좋다.

하지만 무광이라 땀이나 지문 묻으면 많이 티나긴함...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바로바로~ 체리식 스테빌라이져 방식이다.

이제품이 초기엔 마제식이었는데 5월인가6월 이후에 나온제품은 체리식스테빌로 바뀜.

덕분에 자유로운 키캡놀이가 가능하다.

 

 

 

 

 

 

 

 

 

사진엔 불빛이 좀 밝게 나왔는데 실제로보면 그리 밝진 않음.

참고로 화이트 led임. 사진엔 푸르게 나왔찌만...

 

 

 

 

 

 

 

 

그리고 키캡놀이 시작.........

 

 

 

 

 

 

 

장점은 무엇보다 가성비.

알류미늄상판에 체리식스테빌에 음소거키에 볼륨키에..(별명이 짭세어) 팜레스트에....

뭔가 겁나 이것저것 많은데 가격이 저렴함.

 

단점은....

키감이 고르지 못함.

특히 스테빌들어간 길쭉한애들은 키압도 좀 다르고 가장자리를 누르면 뻑뻑함.

체리식스테빌이 원래 그런건지는 모르겄는데 스페이스바 같은 경우 가장자리 누르면 드럽게 뻑뻑함.

그리고 키압도 다른키보다 좀 쎈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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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스페이스바가 살짝 눌러도 부드럽게 들어가고 가장자리 눌러도 걸리는거 없이 잘들어가는게 좋은데

이제품은 스페이스바는 진짜 구림.(내꺼가 불량인가?)

참고로 그동안 사용한 키보드중에 스페이스바 느낌이 가장좋았던건 한성 go187 viki 갈축이었음.

정말 예술적으로 부드럽게 잘 눌러졌는데...

 

뭐 어쨌든 이제품은 가성비 짱짱맨입니다. 강추~

 

 

 

 

 

 

 

 

 

 

 

 

 

 

 

 

 

 

 

 

 

불량과 a/s에 대해서..

 

처음받은 제품은 알류미늄 상판을 손가락으로 문질문질해보면 미세한 전기가 흐르고

스페이스바가 사이드를 누르면 가운데를 누르는거에 비해서 뻑뻑했다.

타자칠때는 가운데를 누르지만 게임할때는 사이드를 누르기에 이게 은근히 불편했다.

개인적으로 스페이스바 뻑뻑한걸 혐오해서 맞교환을 신청했고 다음날 새물건을 받았는데

 

새물건 역시 전기가 흐르고 스페이스바가 뻑뻑했다.

심지어 스테빌 쇳소리까지 겁나 큰게 왔고 추가로 왼쪽 컨트롤키가 모서리를 누르면 엄청 뻑뻑하게 걸리는 느낌이 심각했다.

이녀석은 스테빌도 안들어갔는데 왜 이모양인지...

 

동영상 전체화면으로 볼때 컨트롤+엔터를 누르는데

누를때마다 기분이 더러워짐.ㅠㅠ

만원짜리 키보드도 이런 문제는 없는데 7만원이 넘는 키보드가 모서리 누른다고 뻑뻑하게 걸리는게 말이 되냐고..

 

암튼 다시 전화해서 물어보니 전기흐르는건 내 컴퓨터 문제일수도 있고

스테빌 뻑뻑한건 일단 기존에 반품보낸 물건을 확인하고 처리해준다고해서

환불에 대해서 물어보니 가능은한데 구입한 사이트에서 요청하고 처리해야 한다고...

아무튼 시간이 상당히 걸릴듯했다.

그래서 그냥 알았다고 하고 전화끊고 불편해도 그냥 써야겠다 싶었는데

이틀뒤 연락도 없이 맞교환 물건이 도착.

새로 보내준다는 얘기 안했던것 같은데....

 

아무튼 새제품은 대만족이다.

스페이스바는 모서리를 눌러도 잘눌러지고 다른키들도 잘 눌러짐.

전에 쓰던건 일반 키들도 다른 적축에 비해서 키압이나 키감이 좀 쎘는데 새로받은건 부드럽게 잘눌러진다.

 

이미 맞교환을 한번 받았기에 두번 받으면 좀 미안해서 확실히 얘기를 못했었는데

이렇게 말도 없이 쿨하게 보내주다니 퓨전fnc 정말 대박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