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공장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비싼 컴퓨터를 샀는데 소음이 너무 심하다는 얘기들을 많이 합니다.

반대로 싸구려 컴퓨터라 시끄럽다는 사람들도 있죠.

컴퓨터 소음의 원인은 모두 쿨러 때문인데 비싼 컴퓨터들도 대부분 저가형 쿨러를 사용하죠.

 

기본적으로 컴퓨터에는 CPU쿨러,그래픽카드 쿨러,케이스(본체)쿨러,파워 쿨러가 달려있습니다요.

 

CPU쿨러는 기본쿨러도 RPM조절(회전속도)이 되어서 소리가 크진 않지만

그래픽카드나 본체 쿨러들은 대부분 저가형 쿨러를 사용해서 소리가 꽤 큽니다.

해결방법은 소음이 적은 사제 쿨러를 구입해서 장착하면 조용하지만 사제쿨러들은 가격이 비싼편이라서 부담스럽죠.

 

소음이 적은 CPU쿨러는 적어도 2~3만원정도 하고 케이스 쿨러는 6천원~만원정도 합니다.

그리고 그래픽카드 쿨러는 교체하기도 힘들어요.

 

윗사진에 보이는 애들은 저항인데 왼쪽부터 순서대로 2핀,3핀,4P저항입니다.

가격은 각각 천원정도입니다.(부담스럽지 않은 가격 우왕굳~!!)

얘네들이 하는일은 쿨러로 가는 전압을 줄여서 회전속도를 강제적으로 낮추는겁니다.

물론 회전속도가 줄어들면 온도는 높아지지만 소음은 확 줄어듭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케이스에 달려있는 쿨러에 3핀이나 4P저항을 달아서 속도를 줄여줍니다.

보통 30%정도 줄어드는데 1200RPM짜리는 900정도 까지 줄어듭니다.

CPU쿨러는 위에서 말했듯이 RPM이 자동조절되니까 저항을 달지않고

바이오스 모드에서 설정을 바꿔주면 됩니다.

그건 설명하기 귀찮으니 따로 검색을...

 

그래픽카드는 쿨러선이 3개이상 달려있으면 RPM을 자동으로 조절하는데

두개짜리면 2핀저항을 달아주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게임을 하는 분이라면

시끄럽더라도 저항을 안달아주는게 발열을 줄일수있어서 좋습니다요.

(그래픽카드는 왠만하면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무소음 쿨러가 달려있는걸 구입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음)

 

스마트폰 어플중에 소음측정하는 어플을 사용해서 전체적으로 40dB이 넘지 않도록 만들면 밤에도

왠만큼 조용하게 컴퓨터를 사용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슬림케이스일수록 쿨러 크기가 작아서 소음이 큽니다.

쿨러 크기가 작으면 회전속도도 빠른편이라서 시끄럽죠.(보통2000RPM을 넘음)

케이스는 적어도 미니타워 사이즈를 사용하는게 좋고 쿨러사이즈도 90mm이상을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회전속도는 1500RPM을 넘지 않는게 좋고 정말 조용하게 사용하고 싶으면 900RPM이 적당합니다.

 

 

 

 

 

이건 제 컴퓨터 사진인데 CPU쿨러는 기본쿨러가 아닌 사제 쿨러입니다. RPM은 평상시에 950대인데 온도는 32~35도정도 나오고

게임을 할때도 50도이상 올라가지 않습니다. 가격은 2만원대.

기본쿨러는 아마 바이오스 설정에서 손좀 봐주면 굳이 사제쿨러를 장착하지 않더라도 조용하게 만들수 있습니다.

 

왼쪽 상단에 달린 검정색 케이스팬은 120mm사이즈이고 회전속도는 900정도 입니다.

소음측정 어플로 30dB정도 나옵니다. 저항을 장착하기 전에는 1200RPM이었음.

 

상단에 달려있는 투명한 쿨러는 80mm LED쿨러인데 얘가 가장 시끄럽습니다.

저항달기전에는 1700RPM을 넘었는데 저항달고 1200으로 줄였는데도 사이즈가 작다보니 40dB이 넘고

가장 시끄럽습니다.

 

그래픽카드는 자체적으로 속도조절이 자동으로 되고 원래 조용한 쿨러라서 조용합니다.

(평상시 온도는 32도)

 

결론적으로 컴퓨터에서 CPU쿨러가 자동속도조절이 되어있을경우 케이스쿨러와 그래픽카드 쿨러가 가장시끄럽습니다.

CPU쿨러가 바이오스 설정에서 최대RPM으로 되어있으면 쿨러에따라 2000~4천RPM이라 엄청 시끄러우니

꼭 바이오스 설정에서 바꿔야합니다요.

 

* 한줄요약

총알이 넉넉하면 사제 쿨러를 달고 총알이 부족하면 저항을 구입해서 달아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