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공장



제 방에서 키우는 화분들입니다.
원래 식물을 굉장히 싫어했는데 작년부터 좋아하기 시작해서 1년정도 함께한 화분들이에요.
이중에서 율마와 은행목은 지난주에 들어온 신병입니다.ㅋ




율마는 햇빛을 상당히 좋아하고 만지면 레몬향이 나는 녀석입니다.
작년에 과습으로 죽이고, 후회를 하다가 1년만에 새로 구입했는데 이번에는 오래오래 잘 보살피려구요.
저처럼 과습으로 죽이지 않으려면 물은 최대한 일주일에 한번정도 주는걸 추천합니다.




요녀석은 함께한지 2년이 넘었는데 지난주에 검색을 통해서 산세베리아 라는걸 알았어요.
그동안 산세베리아는 길쭉하게 자라는 애들만 있는지 알았는데 요녀석처럼 둥그렇게 자라는 종을
산세베리아 허니(허니 산세베리아)라고 한답니다.ㅋㅋ
햇빛은 직사광선 보다는 창가나 베란다가 좋고 물주기는 한달에 두번정도가 적당한것 같아요.




얘는 1년 조금 넘었는데 처음에 세덩어리가 있었는데 과습으로 두덩이는 녹아내리고 이렇게 한덩이만 겨우 살아서
이정도까지 자랐네요.ㅠㅠ 다른 산세베리아들은 쭉쭉 잘 자라던데 초창기에 과습으로 아파서 그런지 성장이 꽤
느린것 같아요. 참고로 이렇게 길죽하게 자라는 산세베리아는 로렌티라고 합니다.
햇빛을 상당히 좋아하고 물주기는 한달에 한두번이 적당합니다.




요녀석은 지난주에 들어온 은행목입니다. 다육식물이고 은행나무와 비슷하다해서 은행목이라고 하더군요.
얘도 다육이 답게 햇빛을 좋아하고 물주기는 한달에 한두번이 적당해요. 그리고 성장도 꽤 빠른편이라
하루가 다르게 새잎들이 막 돋아나고 있어요.ㅎㅎ




얘도 지난주에 새로 온 인도 고무나무 입니다.
크게 자라면 2미터까지 자란다고 하는데 과연 얼마나 크게 키울수 있을지 기대중입니다.
물주기는 일주일에 한번정도?/




마지막으로 문제의 테이블야자 입니다.
지난주에 구입한 6화분중에 요녀석만 성장이 느리고 비실비실해서 살펴보니 날파리들이 보이더라구요.
검색을 해보니 작은뿌리파리.ㄷㄷㄷ
애벌레는 뿌리를 갉아먹고 성충은 잎을 갉아먹고......아주 나쁜놈들입니다.

다른 화분들은 잎이 굵어서 벌레들이 잘 안생기는데 요녀석은 잎이 얇아서 흙이나 난석에 붙어있던 알이 바로 부화해서
갉아먹고 있는것 같아요.
작년에 수레국화도 요녀석들이 갉아먹어서 에프킬라 뿌렸다가 수레국화까지 죽였었는데 그때의 악몽이 되살아 나더군요.
다시는 잎이 얇은 식물은 안사기로 다짐했건만 건망증때문에 깜박하고 있었어요.ㅠㅠ

뭐 어쨌든 이번에는 에프킬라를 뿌리는 바보짓은 안하고 작년에 애플민트가 이상한 애벌레들한테 초토화되고 알게된
훌륭한 해충약 비오킬을 뿌렸습니다.
비오킬은 식물이나 동물에게는 해가 없고 오직 곤충만 죽이는 아주 좋은 해충약이라서 식물에 뿌려도 안전합니다.
약국에서 5천원정도면 구입할수 있으니 키우는 화분에 벌레가 생겨서 고민인 분들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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