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공장




한때 아주 많이 존경했던 미노루 후루야씨의 신작 만화가 나왔습니다. 제목은 낮비.
내용은 역시나 찌질한 인생들 이야기입니다.
지루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주인공과 정신상태가 심하게 불량한 주변인물들의 이야기가
또 다시 시작된거죠.

두더지를 처음봤을때 이게 과연 이나중탁구부를 그린 사람이 그린만화인가 싶을정도로 정말
감동의 도가니탕이었는데 시가테라에서 살짝 우려먹는가 싶더니 심해어에서는
완전 실망을 하게 되었습니다.





차라리 두더지,시가테라,심해어를 합쳐서 15권정도 되는 분량의 만화를 그렸다면 정말 최고였을텐데
근성이 부족했는지 매번 4~5권분량의 비슷비슷한 만화만 그려대니 이건 좀 아니다 싶어요.

게다가 이번 작품인 낮비는 그림체도 심하게 심플하고 배경이나 톤작업도 대충대충 느낌이라
더더욱 실망입니다. 그냥 보고있으면 짜증나고 화나는 그런만화중에 하나지만 그래도
이번에는 과연 해피엔딩으로 끝내려나 싶어서 보게 되는것 같아요.ㅋㅋㅋ
저도 언젠가는 이사람 만화보다 훨씬 기분나쁜 만화를 그려보고싶네요.^^

* 아래 링크로 알라딘에서 구매하면 추가 적립금을 받을수 있습니다.
낮비 1 - 8점 후루야 미노루 지음/대원씨아이(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