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타냥을 질투하는 마릴린
길고양이2011. 1. 3. 16:59
12월 31일 오후 - 오랜만에 삼총사와 달타냥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그런데 오늘따라 평소 까칠하던 마릴린이 더욱 까칠했습니다.
3달동안 밥주면서 한번도 못봤던 "하악질"을 보게 되었어요. 와우~
달타냥은 아빠(호동이)와 남편(노랑이)에게 코인사를 합니다.
하지만 마릴린은 그것도 마음에 들지 않나봐요. 표정이 후덜덜..
달타냥은 호동이에게 친밀감 표시의 상징인 엉덩이를 들이댑니다.
그러자 마릴린의 표정은 더욱 안좋아 집니다. ㅡ,.ㅡ:;
분노게이지가 상승한 마릴린은 밥먹다 말고 나가버립니다. (다행히 달타냥을 때리지는 않더군요.)
남은 녀석들은 그러든지 말던지 지들끼리 알아서 남은 밥을 먹고 식빵도 구웠습니다.ㅎㅎ
딸에게 질투심을 느끼는 엄마라니...고양이들도 사람하고 똑같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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