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공장




조리개링이 없는 렌즈로 접사링을 사용하다보니 조리개가 항상 최대개방이라서 심도가 심하게 얕아지더군요.
이건 촛점영역이 너무 좁아서 사진찍는게 거의 불가능할 정도였어요. 그래서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보니...





렌즈 연결부위에 요런게 보이더군요.
딱봐도 이녀석이 조리개를 최대개방 시킨다는걸 알겠더라구요.





그래서 이녀석을 상콤하게 분리해줬습니다.





역시나 제 예상대로 조리개는 최대로 조여져서 f22로 고정되었고 심도도 매우 깊어져서
좀 더 선명하게 사진을 찍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렌즈는 더욱 어두워져서 플래시를 사용해야 하는데 경통이 길다보니 플래시를 터트리면 이렇게
렌즈 부분이 까맣게 나오더라구요.ㅠㅠ
저는 내장플래시를 사용해서 이러는데 외장플래시를 사용하시는분은 아마 이정도는 아닐꺼에요.
그리고 접사용 링플래시는 가격이 매우 비싸서 헝그리정신에 어긋나기 때문에 구입할수 없고 (사실 통장 잔고가..ㅠㅠ)



-접사링 2번과 번들렌즈 크기 비교-


그래서 접사영역을 조금 포기하고 경통길이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3번만 끼워봤는데 그래도 까맣게 나오길래 2번만 착용하고 촬영을 해보니...





이렇게 아주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오더군요. 와하하하하하하하하.^^
피사체와의 거리도 적당해서(약10cm) 곤충접사를 할때도 곤충들이 도망가지 않아서 좋을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접사링(2번)과 소니 50.8렌즈로 촬영한 샘플사진을 보면서 접사링 사용팁을 마치겠습니다. 안녕~






↑ 이 사진은 소니 a500 스마트텔레컨버터 기능으로 2배 확대해서 촬영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