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공장




얼마전에 어무이께서 화과자를 가져오셨습니당. 평소 단걸 별로 안좋아해서 우리집에는 이거 먹는사람 없으니
선물로 다른 사람에게 주라고 했지만 어무이가 줄 사람이 없다고 그냥 놔두고 먹자고 하더군요.
그리고 다음날 입이 심심해서 한개 먹어봤는데 이럴수가!!

저는 슈퍼에서 파는 밤맛빵 이런것처럼 무지 달줄 알았는데 전혀 달지 않더군요.
아주 심심하고 맹맹하고 갈갈하니 맛있었어요. ㅋㅋㅋ 그날이후로 하루에 두 세개씩 꺼내서 먹고 있는데
요녀석들이 맛이 전부 달라서 뽑기하는 기분으로 즐기면서 먹고있답니다.
맥주와 함께 먹어도 좋고 커피와 함께 먹어도 좋아요. 아직 못드신 분들은 꼭 한번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