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공장



얼마전에 스마트폰(베뉴)을 구입하면서 아주 오랜만에 이어폰을 새로 구입했다.
그동안 휴대폰에 있는 번들이어폰들을 사용했었는데 베뉴 이어폰은 커널형에 음질도 별로라서 유비큐es103을 구입했다.
개인적으로 커널형은 착용시 맥박소리(심장소리)가 들려서 매우 싫어한다.

뭐 어쨌든 가성비좋은 이어폰을 검색해보니 대부분 MX400과 es103을 추천했고 그중에서 디자인이 조금 더 얘쁜 es103을 선택했다.
하지만 막상 이어폰을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중저음이 별로였다.
힙합음악을 많이 들어서 중저음이 좋은 이어폰을 선호하는데 요녀석은 중저음이 "둥둥~"이 아닌 "둑둑~"이런 느낌이었다.
그리고 중음과 고음도 별로였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어폰 에이징도 10시간 넘게 해줬는데 소리는 그닥 좋아지지 않았다.
물론 저가형이라서 많은걸 바랄수는 없지만 최소한 고음과 저음 정도는 분리해줘야 하는데 마치 모노스피커처럼
모든 소리가 뭉쳐서 나오는 느낌이었다.




뭐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착용감도 좋고 y형에 금도금 단자는 마음에 든다.
소리는 딱 가격에 맞는 정도랄까??
어쩌면 이퀄라이저를 사용하지 않고 노멀로 사용해서 그런걸수도 있지만 만약 다른 사람들에게
mx400과 es103을 추천해야 한다면 mx400을 추천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