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공장



그동안 소니 a500 DSLR 카메라를 사용하다가 문득 동영상이 찍고 싶어져서 a500을 처분하고 니콘 D5000을 구입했다.
얼마전에 출시된 펜탁스 K-R과 작년에 나온 D5000을 두고 일주일동안 고민하다가 시그마 17-70렌즈 때문에 니콘을 선택했다.
사실 펜탁스는 K-X를 사용해봤는데 니콘 카메라는 사용해본적이 없어서 니콘을 꼭 한번 사용해보고 싶었다.




바디킷이라 구성품에서 번들렌즈는 빠졌다.
처음에는 얼마전에 출시된 D3100을 구입하려고 했었는데 D5000의 스위블 액정이 필요했고 구성품에 AV케이블도 포함되어 있어서
D5000으로 구입했다. 이번에 D7000과 D3100센서가 신형으로 바꼈다고는 하지만 성능이 크게 차이날것 같진 않았다.




시그마 17-70 렌즈와 합체한 모습.
카메라 손잡이가 작아서 그립감은 별로 좋지가 않다.ㅠㅠ
펜탁스 K-X는 크기는 작아도 그립감은 좋았는데...




D5000의 자랑 스위블 LCD.
하지만 성능은 상당히 별로다. 소니a500과 같은 23만 화소인데 LCD가 차이가 심하다.
어차피 둘다 색표현력은 모니터와 다르긴한데 문제는 해상도??
소니 a500은 리뷰시 확대해서 초점이 맞았는지 안맞았는데 확인이 가능했는데 D5000은 최대로 확대하면
픽셀이 깍두기로 보여서 완전 쒯이다.ㅠㅠ 그냥 구도확인용으로 써야할듯.ㅠㅠ

그리고 외부 버튼도 몇개 없어서 설정하나 바꾸려면 인포버튼 누르고 이동버튼을 여러번 움직여야 바꿀수 있다.
한마디로 UI가 개판이다. 소니가 UI는 정말 편했는데.ㅠㅠ
하지만 사진 색감이라던가 그외의 것들은 D5000이 훨씬 좋은것 같다.
노이즈도 적은것 같고 오토화밸도 좀 더 정확하고 무엇보다 초점을 정말 잘잡는다.
af보조광까지 있어서 어두운곳에서도 순식간에 잡는다.
a500과 K-X는 af 보조광이 없어서 어두운곳에서는 플래시를 발광해서 초점을 잡았는데 이게 시간도 걸리고
정확하게 초점을 잡지 못해서 조금 불편했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a500에 비해서 단점도 많고 버튼도 왼쪽에 정렬되어 있어서 조작법도 불편하지만
사진 결과물은 너무나 마음에 들기때문에 앞으로 꽤 오랜시간동안 D5000에 만족하면서 즐거운 사진생활을 할수 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