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공장



이번에 니콘으로 기변 하면서 구입하게 된 시그마 17-70 렌즈.
사실 이 렌즈때문에 니콘을 선택했다. 그동안 소니 a500을 사용하다가 동영상이 찍고싶어져서
니콘 D5000과 펜탁스 K-R을 두고 고민하던중 펜탁스 번들렌즈 보다는 다용도로 사용할수 있는 시그마 17-70렌즈를
사용하고 싶었고 펜탁스마운트보다 니콘마운트가 가격이 10만원이상 저렴해서 이 렌즈때문에 니콘을 선택하게 되었다.
한가지 아쉬운건 니콘은 바디에 손떨방 기능이 없다는거다.ㅠㅠ




구성품: 렌즈,앞캡,뒷캡,후드,설명서 및 보증서 등등.

사실 이 렌즈는 이번이 두번째 구입이다.
4월달에 소니 a500을 사용할때 구입했었는데 무게가 너무 무겁고 af속도도 번들렌즈보다 느리고 무엇보다 이 렌즈는 구경이 커서 그런지
플레어가 상당히 많이 생기는데 그당시에 야경사진을 많이 찍을때라 플레어가 처분하게 만든 결정타가 되었다.

요즘은 플레어도 나름 매력덩어리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렌즈 갈아끼우는게 너무 번거로워서 그냥 이 렌즈 한개로
전부 찍고 싶어서 구입했다.




니콘 D5000바디와 연결한 모습.

시그마 펄재질은 취향차이라서 패스하고 D5000은 바디내 모터가 없어서 렌즈를 HSM제품으로 구입했는데
우와~ 확실히 초음파 렌즈는 뭔가 달랐다.
소니용은 바디 모터를 사용해서 소리도 크고 af속도도 느렸는데 요녀석은 소리도 조용하고 속도도 매우 빠르다.
소니 번들렌즈와 속도가 비슷했다. 그냥 반셔터를 누르면 바로 초점을 잡는다. (와우~ㅋ)

하지만 아쉽게도 D5000과 호환성 문제로 라이브뷰 촬영시 초점을 잡지 못한다.ㅠㅠ
내일 펌업을 받기로했는데 결과는 펌업을 받아봐야 알것 같다.
하지만 어차피 라이브뷰는 야경촬영시에만 사용하고 수동으로 초점을 잡을수 있으니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간단하게 핀검사를 해봤는데 광각에서 약간 전핀끼가 있긴한데 망원은 칼핀이다.
그리고 광각전핀도 리사이즈하면 이상없어서 핀교정은 나중에 할 생각이다.




손떨림 방지 기능이 있는 OS렌즈는 20만원정도 더 비싸서 요녀석으로 구입했는데
어차피 요즘에는 바디 성능이 좋아져서 iso감도를 높여서 셔속확보를 하면되기 때문에 큰 불편함은 없는것같다.
화각도 편리하고 해상력도 좋은편이라 나처럼 렌즈 갈아끼우는걸 귀찮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가격대비 최고의 렌즈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