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공장




어느날 갑자기 모니터 오른쪽 귀퉁이에 얼룩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윗부분에만 조금 있었는데 3시간이상 사용하면 아래쪽으로 쭈욱 퍼지더군요.
상태로 봐선 아마도 모니터 발열과 상관이 있었던것 같아요.
뭐 어쨌든 그린씨앤씨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하니 패널을 구하면 연락을 주겠다고 하더군요.
기간은 대략 2주정도 걸린다고...(이때가 6월이었음.)

하지만 보름이 지나도 연락이 없었고, 그래서 전화를 해보니 이틀안으로 패널을 구해서 연락을 준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3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었고 또 다시 전화를 하니 확인하고 다시 연락준다고...

아놔...ㅡ,.ㅡ;; 한국인간들은 목소리를 높여서 "나 진상이거든요?" 라고 인증을 해야 일처리를 빨리빨리 처리해주지만
그냥 꾹 참았습니다. 다행스럽게도 3시간뒤쯤 연락이 왔고 택배로 모니터를 보내면 바로 수리해서 보내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화요일에 택배를 보내서 오늘 받았습니다.

일단 결과는 대만족~!!





제가 보냈던 모니터상자와 다른 상자가 왔습니다. 혹시 새거로 준건가?? 라는 망상을 잠시 했지만
새제품은 아닌것 같았어요.
참고로 모니터 박스는 a/s나 이사할때를 대비해서 버리지 않고 모셔두는게 좋습니다.





외관도 조금 바꼈습니다. 원래 저부분에 GT-241s 라고 써져있었는데 저렇게 멋진
명품딱지로 바꼈어요. 우왕 굳~





저기 WUXGA라고 써져있는 부분은 원래 S-IPS패널 이라고 써져있었는데 아마도 이제품이 신형인가봐요.





제가 구입한게 무결점 제품이어서 무결점 패널로 교체해준다고 했는데 확인결과 불량화소가 몇개 있더군요.
하지만 잘 안보이는 위치고 전에 사용하던것도 6개월이라는 시간동안 불량화소가 몇개 생겼기에 이정도면 만족합니다.
외관도 깨끗해지고 고급스러운 명품딱지도 생겨서 너무 좋아요.

삼숑이나 알쥐 같은 대기업제품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제품도 A/S 처리가 이렇게 잘된다는게 너무 감동스러웠습니다.
비록 패널을 구하는 시간은 3주정도 걸렸지만 그래도 왕복택배비 무료에 친절한 전화상담 그리고 확실한 수리.
3박자가 완벽했던 A/S였습니다요. 하지만...





이 포스팅을 작성하고 컴퓨터 재부팅을 하면서 검은화면일때 모니터 중간에 빨간 불빛이 나오는걸 발견.ㅠㅠ
다시 전화해서 교환받기로함. 으헝헝.ㅠㅠ
그래픽카드 구입한건 불량나서 반품하고 모니터 수리한건 또다시 교환받아야 하고..
이번달은 최악이네. 와하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