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공장




요즘 집앞에 화분을 놔둬서 그런지 여러가지 벌레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굴파리와 응애님이 수레국화를 습격했고 옆에 놔둔 허브화분들에도 습격을 시작한것 같았어요.
그러던중 거미님을 발견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워 하는게 벌레다보니 거미를 보자마자 분무기로 물총을 쏴버렸는데
거미는 해충들을 잡아먹고 사는 착한녀석이라는게 생각나서 후회했습니다.ㅋㅋ

어쨋든 거미를 보자마자 잽싸게 간이접사가 되는 탐론 70-300망원렌즈를 가져와서 사진을 찍었는데
역시나 손각대로 작은 거미를 찍는건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사진은 원본크롭을한거라 거미가 커보이지만 실제로는 새끼손톱보다도 작은 거미였어요.





거미 사진을 찍고나서 궁금한점이 하나 생겼는데 거미는 먹이사슬에서
상위에 있잖아요. 그런데 왜저렇게 눈이 많이 달린건지 매우 궁금해졌어요.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있는게 아니라 좀 더 많은 먹이를 보기위해서겠지만
거미줄과 여러개의 눈을 갖고 있으니 왠지 사기케릭같아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