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공장


지난주 날씨가 상당히 추웠는데도 청계천에 오리가 있더군요. 오리털은 정말
따듯한가봐요.ㅋㅋ 저 오리를 보고 친구와 토론을 했습니다. 저녀석의 명칭은
천둥오리다. 아니다 청둥오리다. 아니다 천동오리다. 아니다 청동오리다....ㅋㅋㅋ
완전 덤앤더머가 따로 없죠? 그런데 이럴수가 !! 사실 그게 중요한게 아니었어요.


중요한건 저녀석은 커플이었단거죠. 저와 제 친구는 둘다 남자사람입니다.ㅠㅠ 으헉.
저 오리들을 보는 순간 한편의 시가 떠오르더군요.

물가에 노니는 오리따위도 짝이 있는데
과연 내짝은 어디에 있을꼬..


ㅋㅋㅋㅋㅋㅋ 결론은 다들 아시죠? 네 맞아요. 부러우면 지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