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공장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인간이다보니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으면 허리도 아프고
목도 아픕니다. 안그래도 허리디스크가 있는데 목디스크까지 오면 안되겠다 싶어서
모니터받침대를 구입했어요. 참고로 저처럼 오랜 시간동안 목을 내밀고 모니터를 보면
거북목 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이것저것 검색해보다가 그냥 제일 저렴한 걸로 구입했습니다. 언제나 택배상자를
보면 마음이 설레여요.ㅋㅋ 상자를 열어보니 대리석 무늬가 있는 모니터받침대가
숑~하고 튀어나왔습니다.

역시 싸구려 답게 반대쪽에는 시트지가 안붙어있군요. 아무렴 어때요. 어차피 안쪽은
볼일이 없으니까요.^^



모니터 밑에 깔아봤더니 이쁘네요. 오크색하고 대리석 무늬중에 고민하다가 컴퓨터와
색을 통일하려고 대리석무늬로 샀는데 잘한것 같아요. 안쪽에 합판색이 조금 거슬리긴
하지만 나중에 검은색 락카를 뿌려버리던가 하고 일단 모니터 눈높이가 높아지니까
화면도 더 커보이고 좋네요.

무엇보다 모니터 밑에 공간이 생겨서 참 좋습니다. 저는 타블렛을 넣어뒀는데 저기에
키보드를 넣어두면 책상을 조금 더 넓게 쓸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모니터 받침대로
거북목을 예방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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