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공장



술을 잘 못마시는 체질이라서 술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데낄라는 묘한 매력때문에 유일하게 좋아하는 술입니다.
예전에는 도수가 약한 맥주를 즐겨마셨지만 언제부턴가 맥주를 마시면 몸에서 거부반응이 일어나서
청하와 매화수로 바꿨는데 요녀석들은 술깰때 머리가 너무 아프더군요.ㅠㅠ
그래서 결국에는 조금 먹어도 한번에 훅 갈수 있는 데낄라를 마시게 되었다는 뭐 그런 얘기.ㅋㅋ




남대문 수입상가에 가면 조금 더 저렴하게 (대략 25000원) 구입할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남대문까지 가는게 귀찮기도 하고 남대문을 가면 향담배를 구입하게 될것 같아서 그냥 홈더하기 마트에서
33000원에 구입했습니다.




데낄라를 마시는 대표적인 방법은 슈터와 슬래머가 있습니다.
슈터는 손등에 레몬즙을 바르고 소금을 뿌린다음 그걸 핥아먹고 입안에 소금맛이 퍼지면
데낄라를 원샷하는 방법입니다. 마무리로 레몬을 살짝 깨물어 먹으면 되죵.ㅋ

짭짤한 소금맛이 입안에 퍼졌을때 데낄라를 마시면 데낄라의 뜨거운 기운이 중화되는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마무리로 레몬을 먹으면 상당히 시원하고 달콤해서 마치 불을 소화기로 끄는 상쾌한 기분이 듭니다.ㅋㅋ
참고로 레몬에 설탕과 커피가루를 찍어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던데 저는 커피를 별로 안좋아해서 안해봤네용.ㅎ

슬래머는 데킬라와 사이다를 섞어서 냅킨으로 잔을 덮은뒤 테이블을 내리쳐 기포가 생길때 원샷 하는 방법입니다.
비율은 사이다3 데킬라7정도고 테이블을 내리칠때 슬래머잔이 깨질정도로 쎄게 때리면 안됩니다.ㅋㅋㅋㅋ
이 방법은 독한술을 못마시는 분들이 사용하면 좋아요.

뭐 어쨌든 데낄라는 후딱먹고 후딱 취하고 후딱 잘수 있어서 참 좋은것 같아요.ㅎㅎㅎㅎㅎㅎ

'일상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북천 풍경사진  (0) 2011.02.11
푸드어홀릭 사과향 바디로션  (3) 2011.02.11
낙산공원 풍경사진  (0) 2011.02.10
휠라 남성 스킨,로션 (레볼루션2)  (1) 2011.01.30
개운산 공원 풍경사진  (2) 2011.01.22
낙산성터 탐방로 풍경사진  (0) 2011.01.19
니콘 D7000 모형 USB메모리  (3) 2011.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