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공장


소니 a230에서 펜탁스 k-x로 기변한지 어느덧 보름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저는 예외라고
생각했던 렌즈지름신이 오시기 시작했습니다. 우후훗. 그동안 번들렌즈로도 특별히
불편한점은 없었는데 지난주에 바다에 가보니 망원렌즈가 무진장 필요하다는걸
절실히 느끼게 되었죠. 그래서 초보자용 펜탁스 마운트 망원렌즈를 몇개 알아봤습니다.

참고로 펜탁스와 삼성은 마운트가 같아서 삼성 DSLR에도 사용할수 있고 아래 렌즈들은
추천순이 아닌 가격순 입니다.

D-XENON 50-200mm F4-5.6

첫번째 렌즈는 삼성 번들 망원렌즈 입니다. 요녀석은 착한 가격에 비해 성능이 좋아서
저처럼 빈곤한 데쎄랄 사용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녀석입니다.
후드가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고 가격은 14~15만원입니다.

SMC DA 50-200mm F4-5.6 ED

요녀석은 펜탁스 번들 망원렌즈 입니다. 삼성렌즈와 성능은 비슷한데 가격은 요놈이
조금 더 비쌉니다. 저 초록색 띠가 참 마음에 들지만 삼성렌즈와 가격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요녀석을 살 바에야 삼성렌즈를 사는게 더 좋습니다.
가격은 20만원 초반입니다.

APO 70-300mm F4-5.6 DG MACRO

마지막으로 이녀석은 시그마 제품인데 저분산 렌즈가 3장이나 들어가 있어서 색수차
억제에도 효과적이고 접사도 되기 때문에 야외에서 꽃사진을 찍을때도 매우 좋습니다.
가격은 20만원 후반입니다.

위에 소개해 드린 세녀석은 저가형,보급형 녀석들입니다. 아무래도 초보자들은 비싼
렌즈를 사봤자 돼지목에 진주목걸이밖에 안되고 망원렌즈는 특성상 자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비싼 렌즈를 사는건 사치죠.

참고로 저는 마지막에 소개해드린 시그마렌즈가 탐나긴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이니
아마도 삼성렌즈를 구입해야 할것 같습니다.

한줄요약 : 산타할아버지 나 망원렌즈 한개만 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