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공장

 

 

한성컴퓨터에서 보급형으로 나온 mkf40s2

 

오테뮤 청축을 쓰다가 키감은 마음에 들었는데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처분하고 오테뮤 갈축 키감이 궁금해져서 구입했다.

일단 디자인에서 저 쓸모없는 팜레스트가 너무 아쉽다.

어차피 손바닥은 닿지도 않는데, 괜히 자리만 차지하고 디자인만 구려지는 느낌.

 

 

 

 

 

 

 

 

폰트는 레이저인쇄 방식이라 조금 잘지워지는편이다.

mkf40s는 이틀만에 글씨가 흐려졌는데 그래도 요녀석은 한 일주일은 가더라.

글씨가 완전히 지워지지는 않고 하얀색이 약간 회색이 되는 느낌.

뭐 어쨌든 이중사출 방식이 아니라 아쉽긔~

 

 

 

 

 

 

방향키 위에 있는 GTUNE로고가 제법 멋지다.

한성 로고가 아니라서 다행.ㅋㅋ

 

키캡 재질은 반들거리는 재질이다.

미끄럽진 않지만 오래쓰다보면 더욱 반들반들 해질듯.

이전 모델인 mkf40s는 약간 까끌까끌한 재질이라서 오래 사용해도 쉽게 반들거리지 않아서 좋았는데

플라스틱이 싸구려인지 냄새가 좀 심했었다.

요녀석은 냄새가 심하지 않아서 다행.

 

 

 

 

 

 

뒷판은 이런식으로 생겼음.

키높이도 튼튼하고 미끄럼방지도 잘 붙어있다.

참고로 케이블은 고정형에 고무재질.

 

 

 

 

 

오테뮤 갈축~

 

 

 

 

 

 

자체적으로 윤활이 되어있어서 스테빌 철심소리도 거의 안난다.

참고로 스테빌이 적용된 키들은 일반 키보다 좀 더 먹먹하고 무거운 느낌이 든다.

 

그리고 한가지 아쉬운점은 키캡마감이 좀 별로다.

새제품인데 스페이스바가 저리 되어있어서 가슴이 아프네.ㅠㅠ

저가형의 현실이랄까..

 

 

 

 

 

 

 

한달정도 사용해본 평가를 하자면...

 

일단 키압이나 키감이 괜찮은편이다. 체리 갈축은 안써봤고 카일 갈축은 써봤는데 카일갈축보다

구분감도 확실하고 서걱거림도 더 느껴진다랄까...

아쉬운건 역시나 카일갈축보단 소리가 좀 더 크다. 하지만 청축보단 조용하기에 파워타건만 안한다면

모두가 잠든 조용한 밤에도 충분히 사용 가능하다.

 

단점은 잘 지워지는(흐려지는) 폰트와 키캡 마감정도.

하지만 5만원 초반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매우 만족스럽다.

스위치종류도 다양하고 통울림이나 스테빌소리도 거의 들리지 않아서 좋다.

입문용,보급형으로는 최고인듯. 

 

 

 

 

 

 

 

마무리는 언제나 키캡놀이.

 

 

 

 

 

요즘 나오는 키보드는 대부분 체리식스테빌라이져라서 키캡놀이가 매우 자유롭다.

esc는 빨강. asdw와 방향키는 회색으로 교체.

 

 

 

 

 

 

 

아따 심플하니 이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