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공장

 

 

 

기계식키보드는 청축,갈축,적축,흑축 이런식으로 축이 나뉘어져 있어서 손에 맞는걸 찾기 쉬운데

(물론 제조사와 키캡재질에 따라 같은축도 느낌이 조금씩 다르지만..)

멤브레인이나 플런져는 러버돔을 쓰기때문에 손에 맞는 키보드를 찾기가 은근히 힘들었다.

 

그동안 여러개의 플런저와 멤브레인 키보드를 사용해보면서 손에 맞는 제품이 단한개도 없었는데 드디어 찾았다.

나온지 하도 오래된 모델이라 구입할 생각을 전혀 안하다가 마지막으로 구입해 봤는데 바로 이거였음.ㅠㅠ

nkey 시리즈중에서도 제일 처음에 나온 nkey-1

 

일단 내가 원하는건 구분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키압이 낮은 키보드인데(기계식 적축을 가장 좋아함)

엔키1은 그동안 사용해본 멤브레인중에서도 가장 구분감이 적고 키압도 낮고 소음도 거의 없다.

 

 

사용평중에 키압이 쎄다는 얘기가 있었고 예전 u10키보드를 샀다가 너무 키압이 쎄서 스카이디지탈 제품은

원래 키압이 쎄게 나오나 싶어서 고민했었는데 이제품은 전혀 그렇지 않음.

 

 

 

 

 

상태표시등은 왼쪽 상단에 있는데 밝기는 좀 밝은편이나 다행히 구멍이 좁아서 눈뽕 수준은 아니다.

 

 

 

 

 

 

 

 

키캡 인쇄 상태도 오래 사용해도 안지워질것처럼 생겨서 만족스럽다.

(어떤방식인지는 검색하기 귀찮으니 패스~)

 

 

 

 

 

 

 

 

키보드살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음소거 기능.(네이버 블로그 검색중에 음악나오면 시끄러워서..)

음소거 버튼과 볼륨조절 버튼이 따로있어서 좋다.

위에있는 G버튼은 게이밍 모드인데 스위치를 켜면 윈도우락이 되고 키입력 반복 속도가 빨라진다.

 

 

 

 

 

 

 

뒷판은 뒤틀림방지 처리가 되어있고...

 

 

 

 

 

 

키높이에는 아쉽게도 고무가 없다.

그리고 크기도 작아서 험하게 쓰면 잘 부러질듯...

옆에 볼록튀어나온 부분도 고무가 아닌 그냥 플라스틱임.

 

 

 

 

 

 

 

 

아래부분엔 튼실한 미끄럼 방지 고무가 붙어있음.

 

 

 

요즘 이제품이 무지박스로 손목받침대 빼고 오렌지색키캡하고 리무버만 들어서 나오는데,

배송비까지 2만원정도면 구입할수 있어서 게이밍 멤브레인 키보드중에서는 가성비가 가장 좋을듯 싶다.

 

특징은 보통 키보드들은 f숫자 키열이 일반 키캡보다 큰데 이키보드는 모든 키캡 크키(높이)가 같다.

그래서 기본으로 들어있는 오렌지색 키캡을 어디에든 껴서 사용할수 있음.

그리고 키를 누를때 깊이가 다른 키보드보다 폭이 좁은편이라 살짝만 눌러도 인식이 되기때문에 장시간 타이핑시에도 손가락이 편안하다. 

 

아쉬운점은 옛날 키보드라 그런지 좀 가벼워서 격동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사용중에 키보드가 밀릴수가 있다.

그리고 키캡마감이 깔끔하지 않아서 몇몇키캡들은 모서리부분이 날카롭고 플라스틱이 뭉쳐있는 부분이 있다.

 

그외에 키감과 소음면에서는 매우 만족스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