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공장



망원렌즈는 있으면 잘 안쓰고 없으면 은근슬쩍 필요한 참 애매한 렌즈입니다.
니콘으로 넘어오면서 시그마 17-70 하나로 뻐기겠다고 결심했건만 최근 길냥이들 사진 찍으면서
망원이 너무 아쉬운 나머지 결국 저가형 망원렌즈를 하나 질렀습니다.
애칭은 애기망원이고 정식명칭은 Nikon AF-S DX Zoom 55-200mm F4-5.6G ED 입니다.




20만원이 안되는 헝그리렌즈인데 꽃무늬후드에 렌즈 파우치까지 들어있는 아주 착한 녀석이더군요.ㅋ
초음파모터가 내장되어 있어서 그런지 소니 번들망원렌즈보다 af속도도 빠르고 조용해서 좋았습니다.




필터는 늘 항상 그래왔듯이 겐코 MCUV필터를 착용.




간단하게 핀테스트를 해봤는데 역시 니콘답게 핀이 잘 맞았습니다.




날씨 좋은날 야외에서 테스트를 해봤는데 셔속이 1/320 이상 유지되서 흔들리는 사진은 거의 없었고
선예도나 색수차도 가격대비 상당히 좋았습니다. 10점 만점에 8점 정도랄까?
헝그리하게 사용하기에는 참 좋은 렌즈라고 생각합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