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공장




가끔식 들려오는 갸릉 갸릉 소리와 후닥닥 소리에 창문을 열어보면 언제나 옆집 지붕위나 밑에 길냥이들이 있습니다.
요즘 이녀석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얼마전에는 새끼 고양이들이 투닥 투닥 거리는거 보는게 참 재미있었는데 요즘에는 잘 안보이네요.





이날은 이녀석이랑 다른 고양이 두마리가 서로 눈치보며 갸릉거리고 있었어요.





결국 다른 한마리는 사라지고 얘네 둘만 남아서 서로 눈치보다 잠자다가 하더군요.^^
그런데 저 검은 녀석은 무슨 병에 걸렸는지 얼굴도 조금 안좋았고 눈도 잘 못뜨더라구요.ㅠㅠ
가끔 집앞에 음식물쓰레기를 놔두면 먹으러 와서 혹시라도 만나면 주려고 소시지를 구입했습니다.





언제 올지 모르기때문에 사료나 이런건 부담스럽고 그냥 마주치면 한개정도 줄생각에 구입했는데
막상 간식을 사놓으니 코빼기도 보이지 않더라구요.ㅠㅠ
결국 이 소시지는 제가 한두개씩 먹고 있답니다.ㅎㅎ 언제가는 저도 길냥이들과 친해질 날이 오겠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