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공장




소니 알파500과 함께한지도 어느덧 열흘정도 되었습니다. 카메라를 구입한뒤로 날씨가 계속 꾸리꾸리해서
파란하늘을 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흐린날씨 덕분에 흐린날에 어떤셋팅으로 사진을 찍어야 하는지 감을 잡았어요.
저는 약간 누렇고 찐득하고 음산한 색을 좋아하는데 이 사진이 제가 원하던 색감을 아주 잘 표현해 준것 같네요.

예전에 필름카메라로 흐린날 막 찍다보면 요런색이 나와서 참좋아했었는데 디카로는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하지만 50장정도 셋팅만 다르게해서 찍다보니까 감이 딱 하고 왔어요. 우후훗.

아래 사진은 보너스 사진입니다. 제목은 스토킹......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