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공장


하필 택배가 말도 많고 탈도많은 C업체가 걸리는 바람에 구입한지 이틀만에 물건을
받았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어찌나 짜증나고 얼마나 설레이던지...^^
이기분 다들 아시죠? 모르면 조금 불행한거에요.


짜잔~!! 요녀석은 독특하게도 설명서가 따로 옵니다. 아직 펜탁스는 한국에서는
인기가 없어서인지 설명서도 따로 주문하나봐요.ㅠㅠ
비싼 카메라임에도 불구하고 내용물이 휑~ 합니다. 그흔한 TV연결잭도 없어요.
USB케이블,바디,번들렌즈,소프트웨어CD,건전지,스트랩 요게 끝이네요. 헐퀴...


배터리를 넣자마자 한컷 찍어봤습니다. 어억~ 이게 뭐야????
어둡고 이상하네요. 어라~!! 다른 사람들이 찍은건 굉장히 깔끔하던데 이거
왜이러지 싶었어요.


노출이랑 조리개를 설정해서 다시 찍어보니 그럭저럭 괜찮게 찍히더군요.
역시 카메라는 문제가 없었어요.^^ 여기서 우리는 한가지 사실을 알수 있습니다.
가끔 웹서핑을 하다보면 같은 기종인데 결과물이 매우 차이가 나는걸 보게 되는게
그런 경우가 바로 이런 경우죠.

상황에 따라서 설정을 바꿔줘야 하는데 똑딱이만 써서 DSLR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은
자신의 무지함은 모르고 카메라 탓을 하게 되죠.ㅎㅎ


앞으로 3번은 읽어야할 설명서입니다. 무진장 두껍군요. 하지만 왠지 모르게 즐겁습니다.
설명서가 두껍다는건 그만큼 기능이 많다는거니까요.ㅋㅋ (기계덕후 인증?? ㅋㅋ)
현재 반정도 읽었는데 왠만한 만화책보다 더 재미있는것 같아요. 하하핫.
개봉기는 이쯤에서 끝내고 다음에는 간단한 리뷰를 올리겠습니다. 그럼 모두 안녕~

* 한줄요약 : 100년도 못사는인생 내일 굶어 죽더라도 일단 지르고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