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공장

오랜만에 TV에도 나온 맛집을 다녀왔습니다. SBS생방송 투데이에 나온곳이라는데
차가 없으면 가지도 못하겠더군요. ㅡ,.ㅡ 하필이면 저녁시간에 가서(7시쯤) 사람들이
줄서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무리 맛있다고 해도 기다려서 먹는건 절대 안하는
성격이라 집에 가고싶었지만 누나랑 매형과 함께 간거라서 어쩔수없이 조용히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금방 자리가 나더군요.
 

이녀석이 오늘의 주인공 해물칼국수 입니다. 홍합이 와장창 많이 들어있고 작은
쭈꾸미와 게(이건 국물용인지 아무맛이 안났음) 그리고 새우도 들어있었습니다.
가격은 7천원인가? 그랬는데 가격에 비해서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더군요.

그동안 방송에 나온 맛집 3곳 정도를 가봤는데 그중에 2곳은 정말 형편없었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제가 가본 맛집중에 최고라고 할수 있을만큼 맛있었습니다. 특히 국물이
조미료맛도 안나고 재료로만 우려낸것 같아서 맛이 깊고 진하고 얼큰했습니다.


그리고 해물칼국수와는 전혀 어울리는 않는 짜장밥과 탕수육같은 중화요리도 팔더군요.
우리는 버섯탕수육을 시켰는데 이녀석은 해물칼국수만큼 맛있진 않았습니다.ㅋㅋ

그런데 집에와서 보니까 추워서 정신이 없었는지 맛집 인테리어 사진은 한장도 없고
온통 음식 사진만 찍었더군요.ㅋㅋㅋ그 흔한 간판사진도 한장 없어요. 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