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on Type Soft Vuty 키보드 리뷰
아콘에서 나온 SoftVuty 멤브레인 키보드.
리뷰도 거의 없고 키캡이 낮은키보드도 써보고 싶어서 구입해봤다.
led는 영문에만 나온다.
상태표시등이 깔끔하니 이쁘네.
특이하게도 스테빌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스페이스바나 시프트처럼 매우 긴 키캡말고는 스테빌라이져가 거의 없음.
구멍 크기도 일반키랑 비슷한데 신기하게도 모서리를 눌렀을때 걸림이나 불편함이 전혀 없다.
전체적으로 키캡 모서리가 상당히 날카롭다.
비키스타일이 아니라 키캡 모서리를 손으로 만질일은 없지만 그래도 너무 날카로워서 좀 무섭긔.
방향키 옆은 약간 경사가 있음.
일단 이름답게 키감은 소프트한 편이다.
처음 걸리는 부분이 지나면 그냥 가볍게 쑥 들어간다. (걸리는 구간만 지나면 저항이나 압력이 거의 느껴지지 않음.)
하지만 구분감은 겁나 강력하다. 오테뮤 갈축하고 비슷할정도로 구분감이 확 느껴진다.
서걱임 없는 오테뮤갈축이라고 하면 어울릴듯.
키캡도 일반키캡보다 조금 낮아서 손에 피로감도 거의 없고 키감도 구분감 확실한거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최고일듯.
하지만 생각보다 조용하지는 않다.
그래서 모든 키캡에 슈퍼루브로 윤활을 해봤는데 오~ 전혀 새로운 키감이 완성되었다.
초콜렛을 부러뜨리는 느낌이랄까....아무튼 상당히 독특해짐. 소리도 엄청 조용해지고...
피씨방에서 많이 볼수있는 g키보드랑 비슷한 키감이랄까...아니 G키보드보다 구분감은 더 강한듯.
뭐 어쨌든 2만원대 멤브레인 키보드중에서 구분감 하나만큼은 끝판왕 같다.
단점은 led설정이 저장이 안되고 키높이가 없어 고무를 붙여 한다는거 정도.
전체적으로 마감도 괜찮은편이고 강한 구분감을 좋아하는사람들에게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