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공장


최근들어 앱코에서 무접점 키보드를 할인해서 팔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여러가지 문제거리도 있었고(하우징휨,크랙등) 판매율이 부진하다보니 그런듯.

뭐 어쨌든 풀배열 키보드만 할인을 해서 텐키리스 성애자인 나는 손가락만 빨다가

드디어 눈독들이던 텐키리스 모델이 할인을 하길래 낼름 구입했다.

 




초창기에는 LED있는 제품을 선호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LED없는 모델을 좋아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체리프로파일 낮은 PBT키캡이 매우 만족스럽다.




45g제품이라 키압이 좀 심심한데

동봉되어 있는 스프링을 끼우면 키감이 더욱 쫄깃해진다.

이건 거의 키보드세상에선 노벨상감임.

완전 새로운 키감이 탄생한다고 해야하나.

대.만.족




귀찮으니 스프링은 자주쓰는 문자열에만 끼움.

예전에 한성에서 만든 chl8 50g 제품을 써봤었는데

키감이나 키압은 거의 비슷한거 같다.

다만 서걱임은 한성제품보다 덜하다.


서걱임을 좋아하는사람은 한성무접점을,

윤활안하고 순정으로 사용할 사람에게는 앱코 무접점을 추천한다.

무엇보다 추가 스프링이 진짜 예술이다.ㅋㅋㅋ





다른 리뷰에서 스프링소리나 스테빌소리가 들린다는 얘기들이 있었는데

다행히 나는 양품을 받았는지 그런건 잘 못느끼겠다.(스테빌소리는 약간있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님)

조금 더 써봐야 알겄지만 어쨋든 가격대비 성능은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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